동원개발, 올해 8곳 5373가구 공급
동원개발은 올해 전국에서 8개 단지 총 537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15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 1153가구, 울산 716가구, 경기 345가구 순이다.

가장 먼저 이달 말 대구 동구 신천동 뉴타운신천주택 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조감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524가구로 조성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68가구다. 단지 인근에 대구지하철 1호선, KTX, 수서발고속열차(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오는 3월에는 부산 북구 화명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47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화명초, 대천리중, 금명여고 등이 있다. 같은 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3BL에 짓는 ‘시흥 장현지구 동원로얄듀크 2차’ 공급도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총 345가구 규모다.

하반기에는 전국 5곳에서 4000여 가구를 더 공급한다. ‘부산 거제동 동원로얄듀크&리인’ 440가구,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716가구, ‘대구 효동지구주택재건축’ 629가구,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585가구, ‘만덕 동원로얄듀크 뉴스테이’ 1687가구 등이다.

동원개발은 1975년 회사 설립 이후 4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