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된 옛 STX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였던 (주)STX가 바이오와 항공정비(MRO)사업에 진출한다.

STX는 사료와 비료 등을 생산하는 STX바이오를 출범시키고 식품,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STX바이오의 사료와 비료 등 농축산제품은 환경사업에 우선 적용돼 토양 복원과 축산분뇨 처리 등에 투입된다.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TX는 자체 브랜드로 샴푸와 음료 등을 해외에서 출시한 경험이 있고, 생활소비재 분야 직원도 채용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