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영향 점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은 16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영국 하원의원 634명은 15일(현지시간) 정부가 EU와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승인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합의안이 큰 표차로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한은은 전했다.
한은 측은 "이번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영국 하원의원 634명은 15일(현지시간) 정부가 EU와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승인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합의안이 큰 표차로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한은은 전했다.
한은 측은 "이번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