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회사는 80개사로 전년보다 2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호변경 상장사 80개사…24.5% 감소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25개사로 전년(29개사)보다 13.8% 줄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55개사로 전년(77개사)보다 28.6% 감소했다.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40%)가 가장 많았고 회사분할·합병(25%), 사업 다각화(21%), 지주회사체제 전환(5%), CI 통합(4%) 등의 순이었다.

사별로 보면 현대차투자증권(변경 후 현대차증권) 등 32개사가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또 두산엔진(HSD엔진) 등 20개사는 회사분할 ·합병, 넷마블게임즈(넷마블) 등 17개사는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각각 상호를 변경했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상장사 수는 2014년 68개사에서 2015년 98개사,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