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 1위 16강 벤투호, 기분 좋은 '두바이 이동'
중국에 공한증(恐韓症)을 일깨워준 벤투호가 '조 1위'의 기쁨을 안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이 치러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김민재(전북)의 헤딩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따낸 한국은 승점 9를 기록, 중국(승점 6·2승1패)을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 2015년 대회처럼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늦게 아부다비를 떠나 두바이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22일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다움에서 A/B/F조 3위와 16강전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두바이 이동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을 소진한 대표팀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회복 훈련 없이 휴식을 주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