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新浪)스포츠는 "국가대표팀이 아쉽게도 한국전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공한(恐韓)은 최후의 벽이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한증은 중국 남자 축구팀을 떠나지 않는 그림자"라며 "지난 40년간 중국팀이 한국팀을 이긴 것은 단 3번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이후 중국은 한국과 두 번 싸워 1승 1무로 무패의 기록을 냈지만 리피의 '신비'는 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랑스포츠는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이 점유율, 슈팅 수 등 전반적으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고 평가하면서 점수 차는 중국과 한국 사이의 실력 차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사실상 두 골을 모두 만들어낸 한국팀의 에이스 손흥민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펑파이(澎湃)는 "영국에서 막 돌아온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고 득점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찼다"며 "'아시아 최고'의 본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펑파이는 특히 한국팀이 손흥민의 경험과 민첩성 덕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텅쉰(騰迅·텐센트)스포츠도 "손흥민이 두 골을 창조해내며 전 경기장에서 빛났다"고 그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 대표팀은 2017년 3월 자국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은 것을 비롯해 최근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무패(1승1무)를 기록하며 기세등등하던 터여서 중국 축구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산샤오예***'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정신력, 기술, 신체, 속도, 패스 능력 등등 수준 모두에서 상대방에 뒤떨어졌다"며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 일류지만 국가대표팀은 삼류, 사류"라고 힐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