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인보사 판매 확대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하영 연구원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는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투여건수 2200건을 돌파해 출시 1년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2019년에는 4000도즈 이상의 투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전자치료기관 등록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8년 9월 기준 국내 유전자치료기관은 819개로 인보사 출시 시점인 2017년 11월의 185개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유전자치료기관 중 인보사 납품처 비율은 41%에 불과하다"며 "유전자치료기관 확대에 따른 인보사 처방 증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로 올 매출 42% 증가 기대"-KTB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