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재난재해에도 일본 찾은 한국인 5.6%↑…"엔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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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에서 재난재해가 잇따랐지만, 엔저(円低) 현상 등의 영향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가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 관광청이 전날 발표한 '방일 외국인 소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일본에 간 한국인 여행자의 수는 753만명으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일본 방문 여행자의 국가별 집계에서 한국은 중국(838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대만(475만명), 홍콩(220만명)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였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의 수는 전년 대비 8.7% 늘었나 역대 최다인 3천119만명을 기록했는데, 1~4위 아시아국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일본에는 7월 기록적인 폭우가 일본 서남부 지역을 초토화시켰으며, 9월 초강력 태풍인 '제비'와 '짜미'가 강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전면 폐쇄됐으며 오사카와 홋카이도에는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을 찾은 데에는 원-엔 환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년 내내 원-엔 환율은 100엔당 1천원 안팎 수준이었다. /연합뉴스
17일 일본 관광청이 전날 발표한 '방일 외국인 소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일본에 간 한국인 여행자의 수는 753만명으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일본 방문 여행자의 국가별 집계에서 한국은 중국(838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대만(475만명), 홍콩(220만명)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였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의 수는 전년 대비 8.7% 늘었나 역대 최다인 3천119만명을 기록했는데, 1~4위 아시아국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일본에는 7월 기록적인 폭우가 일본 서남부 지역을 초토화시켰으며, 9월 초강력 태풍인 '제비'와 '짜미'가 강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전면 폐쇄됐으며 오사카와 홋카이도에는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을 찾은 데에는 원-엔 환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년 내내 원-엔 환율은 100엔당 1천원 안팎 수준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