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폴더블폰에 사용 가능한 발광소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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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연구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발광소자가 개발됐다. UNIST 신소재공학부의 송명훈·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접을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PeLED)’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PeLED는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내는 반도체인 발광다이오드(LED)의 일종이다. 전기를 받아 빛을 내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사용하는데, 전자 이동도가 높고 색 순도가 좋으며 색 조절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존 PeLED는 유연성이 낮고 불투명해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연구팀은 투명하며 유연한 은 나노와이어와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고분자 전해질을 통해 전자가 더 잘 이동할 수 있게끔 성능을 높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PeLED는 기존보다 투명도가 50% 수준으로 높아졌고, 2.5㎜ 굽힘 곡률에서도 발광 특성을 유지했다. 반으로 접어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PeLED는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내는 반도체인 발광다이오드(LED)의 일종이다. 전기를 받아 빛을 내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사용하는데, 전자 이동도가 높고 색 순도가 좋으며 색 조절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존 PeLED는 유연성이 낮고 불투명해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연구팀은 투명하며 유연한 은 나노와이어와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고분자 전해질을 통해 전자가 더 잘 이동할 수 있게끔 성능을 높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PeLED는 기존보다 투명도가 50% 수준으로 높아졌고, 2.5㎜ 굽힘 곡률에서도 발광 특성을 유지했다. 반으로 접어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