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큰손 몰리는 '한국형 헤지펀드'…어느새 25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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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락장서도 수익률 선방
국내 헤지펀드 순자산 규모가 25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최소 가입 금액이 1억~10억원에 달하지만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적 성과를 내면서 자산가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순자산은 24조7592억원(1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12조4658억원에서 1년여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22조9650억원) 규모도 넘어섰다.
헤지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 헤지펀드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17.3% 떨어지는 와중에도 평균 0.33% 손실에 그쳤다. 타임폴리오, 라임자산운용 등 대표적인 헤지펀드운용사 상품 중에는 10% 이상 수익을 낸 펀드도 있다. 헤지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롱쇼트’뿐 아니라 전환사채(CB)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시황과 상관없는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심재용 삼성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PBS)사업본부장은 “올해도 주식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헤지펀드에 관심을 두는 고액자산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헤지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 헤지펀드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17.3% 떨어지는 와중에도 평균 0.33% 손실에 그쳤다. 타임폴리오, 라임자산운용 등 대표적인 헤지펀드운용사 상품 중에는 10% 이상 수익을 낸 펀드도 있다. 헤지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롱쇼트’뿐 아니라 전환사채(CB)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시황과 상관없는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심재용 삼성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PBS)사업본부장은 “올해도 주식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헤지펀드에 관심을 두는 고액자산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