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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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이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새벽 시간대(0시~오전 6시)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게임 셧다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셧다운제 폐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중학생들이 밤에 게임을 못하게 하는 게 게임산업에 악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폐지할) 유혹도 느끼지만 그래서는 안 될 것 같다. 중학생은 그 시간에 잠을 자야 한다”고 답했다.
셧다운제는 여가부가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2011년 도입했고 청소년보호법에도 명시돼 있다.
진 장관은 “‘미투’를 통해 구조적 개혁을 요구하는 수많은 분의 목소리를 담아 더 많은 조직을 평등화하고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성평등부’ 등으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현장에서 이런저런 제언들이 있는데 명칭 변경에 대해선 우려가 많다”며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장기 과제로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셧다운제 폐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중학생들이 밤에 게임을 못하게 하는 게 게임산업에 악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폐지할) 유혹도 느끼지만 그래서는 안 될 것 같다. 중학생은 그 시간에 잠을 자야 한다”고 답했다.
셧다운제는 여가부가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2011년 도입했고 청소년보호법에도 명시돼 있다.
진 장관은 “‘미투’를 통해 구조적 개혁을 요구하는 수많은 분의 목소리를 담아 더 많은 조직을 평등화하고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성평등부’ 등으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현장에서 이런저런 제언들이 있는데 명칭 변경에 대해선 우려가 많다”며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장기 과제로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