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황재균 보다 3억 많이 받아
KT WIZ 소속 황재균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홀로 사는 '자취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황재균은 "저는 자취 경력 9년~10년이 됐다"며 "이곳으로 이사온 지 아직 일주일도 안 돼서 새 집 냄새가 많이 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나 혼자 산다' 출연 이유에 대해 "현무형한테 재미있다고 얘기했는데 그 다음날 방송에서 바로 제 얘기를 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면서 배경을 전했다.
황재균은 일상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전준우와 우정도 보여줬다. 특히 특별한 서열정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재균은 자신이 집게를 들며 고개를 구웠다. 나이는 황재균이 많지만 손아섭이 연봉이 많기에 더 서열이 높다는 것.
한혜진은 "정말 친한 이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세 사람의 우정을 치켜 세웠다.
현재 황재균의 연봉은 10억 원 초반대, 손아섭은 10억 원 중반 대로 알려졌다. 3억 원의 차이가 나는 것. 전준우의 경우는 FA시장에 나오지 못한 터라 열외였고, 두 사람과는 10억원 여 차이가 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손아섭에 대해 'KBO 연봉 TOP5의 위엄'이라면서 손아섭의 연봉을 전했다.
누적 연봉으로도 손아섭은 황재균을 앞지른다. 올 초 KBO리그 누적 연봉 순위를 집계한 결과 손아섭은 126억 70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황재균은 16위로 총액 106억 8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 부분에서 1부 5.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8.7%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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