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재고조정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 2.5조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을 예상한다"며 "트리플 카메라가 3모델 중 2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및 중화
권 세트업체들이 카메라 스펙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라 평가했다. 2019년 전사 영업이익은 2620억원으로, 트리플카메라가 2모델에 적용될 경우 325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방식 변경에 따라 12만원으로 14% 하향한다"며 "2분기까지 아이폰 재고조정 시즌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