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R&D 외부협력…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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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 자사 로봇 브랜드인 ‘LG 클로이’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736989.1.jpg)
![LG전자, R&D 외부협력…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736992.1.jpg)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엔 인력과 자본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선 다양한 제품군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개별 제품에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선 고객의 제품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로봇 사업은 조기 상업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상업용 로봇 사업에서 수익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정에서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가사로봇 사업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R&D 투자와 외부 협력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R&D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검증된 기술은 의미 있는 규모의 투자로 시장에서 조기 상업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대학 등 전문가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키로 했다.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 AI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한 ‘북미 R&D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이달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랜딩에이아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네이버와는 로봇 관련 R&D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