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회장 김서곤)는 미국 FDA로부터 경추용 임플란트인 파인허스트 경추 전방 고정 장치(4CIS® Pinehusrt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의 품목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경추 신경이 지나는 후방 대신 전방에서 시술하도록 고안돼 의사와 환자가 더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고 미국, 일본, 중국의 특허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에서 경추 수술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품목 중 하나"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말 식약처 MFDS 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을 끝냈다"고 했다. 업체는 이 기기의 건강보험 수가를 받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중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올해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및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