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85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이 예상된다"며 "리니지M의 12월 업데이트, 연말 성수기 패키지 효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성은 상당기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차 테스트를 진행한 '리니지: 리마스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3월에 출시해 1분기에도 리니지의 매출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는 통상적으로 1분기에 이벤트가 부재한 경우가 많아 매출이 감소하는 특성을 있었지만 리마스터 출시가 1분기에 이뤄진다면 반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2분기에는 리니지2M을 비롯해 아이온2, 블소 3종이 출시될 계획이다.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