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인터넷은행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05%) 내린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제3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개최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뱅킹 환경이 아주 잘 마련돼 있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또한 이미 잘 하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