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성장률 하향 조정에 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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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IMF는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3개월 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7월에는 3.9%로 발표했지만 계속해서 하향 조정하고 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IMF가 세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면서 신흥국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신흥국 통화도 약세로 가는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지난해 중국 성장률도 중국발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도 한풀 꺾여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00엔당 1,030.0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62원)보다 0.39원 높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IMF는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3개월 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7월에는 3.9%로 발표했지만 계속해서 하향 조정하고 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IMF가 세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면서 신흥국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신흥국 통화도 약세로 가는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지난해 중국 성장률도 중국발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도 한풀 꺾여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00엔당 1,030.0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62원)보다 0.39원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