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라이버 | 도로 한복판에 강아지가 … 덤프트럭 '아찔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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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한 고소 및 고발이 잇따르면서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강아지가 도로 한복판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블랙박스 차량은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다. 그런데 도로 2차로에 흰 물체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게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움직이는 게 확인된다. 알고 봤더니 이 물체는 다름 아닌 강아지였다.
자동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에서 강아지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대형 덤프트럭이 강아지가 앉아 있는 2차로로 지나간다. 다행히 덤프트럭의 차고가 높았고 강아지가 바퀴 사이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천만하기 이를데 없는 상황이다.
영상을 올린 이는 이 강아지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너무 화가 난다. 차라리 유기견 센터로 보내든지, 주인만 기다리는 강아지는 안 보일까? 덤프트럭도 놀랐는지 급정거가 안되니 속도를 줄이긴 했는데…정말 큰일 날 뻔했다. 키울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 한다.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점점 늘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이대로는 안된다.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면 처벌받는 법안이 신속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저 강아지가 계속 머리에서 맴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가슴 아프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댓글 안 남기는데 이 영상은 도저히 지나치지 못하겠다. 너무 화가 나는 영상이다",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서 영상을 두 번은 못 보겠다. 너무 슬픈 영상이다"라며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블랙 드라이버]은 블랙박스에 찍힌 다양한 운전자 또는 보행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블랙 드라이버]에서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영상출처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강아지가 도로 한복판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블랙박스 차량은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다. 그런데 도로 2차로에 흰 물체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게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움직이는 게 확인된다. 알고 봤더니 이 물체는 다름 아닌 강아지였다.
자동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에서 강아지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대형 덤프트럭이 강아지가 앉아 있는 2차로로 지나간다. 다행히 덤프트럭의 차고가 높았고 강아지가 바퀴 사이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천만하기 이를데 없는 상황이다.
영상을 올린 이는 이 강아지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너무 화가 난다. 차라리 유기견 센터로 보내든지, 주인만 기다리는 강아지는 안 보일까? 덤프트럭도 놀랐는지 급정거가 안되니 속도를 줄이긴 했는데…정말 큰일 날 뻔했다. 키울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 한다.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점점 늘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이대로는 안된다.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면 처벌받는 법안이 신속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저 강아지가 계속 머리에서 맴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가슴 아프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댓글 안 남기는데 이 영상은 도저히 지나치지 못하겠다. 너무 화가 나는 영상이다",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서 영상을 두 번은 못 보겠다. 너무 슬픈 영상이다"라며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블랙 드라이버]은 블랙박스에 찍힌 다양한 운전자 또는 보행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블랙 드라이버]에서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영상출처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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