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의 항노화 등 기능성 물질 연구 분야 개척 공로
부경대 남택정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
남택정 부경대학교 교수(65‧식품영영학과,사진)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남 교수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신년하례식에서 신입 정회원 회원패를 받았다.

‘수산식품영양학’이 전공인 남 교수는 △해조류 유래 기능성 물질(특히 단백질)의 구조 분석 및 생리활성 메커니즘 연구, △해조류 유래 단백질 및 펩타이드의 항산화, 면역증강, 근육감소 억제 효과 등 기능성 연구 및 산업적 활용에 관한 연구, △해조류로부터 항노화 소재 탐색 등의 분야를 개척, 학문 및 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90년 부경대에 부임한 남 교수는 한국수산과학회 회장, 일본 동경대 대학원 특임교수,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장, 제7차 세계수산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수산과학회 원종훈 학술상, 부산광역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매년 회원심사위원회를 통해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석학들을 정회원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모두 26명의 정회원을 뽑았다. 회원들은 과학기술 관련 학술, 국제교류 등의 사업에 참여하거나 제안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남 교수의 선정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인 부경대 교수는 모두 12명이 됐다. 남 교수를 비롯 배승철(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김수암(자원생물학과), 김선봉(식품공학과), 김성구(생물공학과), 장창익(해양생산관리학과), 김동수(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교수 등 정회원 7명과 최진호(식품영양학과), 조규대(해양학과), 장동석(식품공학과), 김인배(양식학과), 장선덕(해양공학과) 교수 등 종신회원 5명 등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