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바레인에 2대1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로 한 수 아래인 바레인을 상대로 전반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대 1 동점 상황 연장전에 터진 김진수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996년 대회 이후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행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같은 날 이라크를 1대 0으로 누른 카타르로 정해졌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