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기존 서방정 제형의 300mg 용량으로만 제공하던 안플원의 일반정 100mg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존 서방정 시장에서 인정받은 안플원의 제품력과 신뢰도를 발판 삼아 일반정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안플원정 100mg'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에게는 다양한 처방법을 제공하게 됐다.

안플원은 대웅제약이 2015년 출시한 만성동맥폐쇄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허혈증 증상 개선제다. 2017년 원외처방실적 기준 122억원을 기록해, 출시 3년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서방정 시장 1위 품목으로도 자리잡았다.

김상훈 안플원 담당자는 "안플원은 지난해에는 약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번 일반정 100mg 출시로 환자의 질환 정도별 맞춤 처방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8년 원외처방실적 기준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시장은 약 800억원 규모다.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방정이 396억원, 일반정이 398억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