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당대표 선거 출마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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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23일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갈등과 분열의 작은 불씨라도 제가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의 아픔을 겪으면서 군주민수(君舟民水·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를 가슴 깊이 새겼고, 한국당이 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민심의 바닥을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직도 난파선에 불과한 우리 당을 더 뜯어고치고 변화시키는 혁신의 에너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보내주시는 작은 지지를 안주의 수단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동력으로 이용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김 전 지사의 전대 출마를 점쳐왔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지지세력이 겹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과 출마 시사 이후 김 전 지사가 전대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갈등과 분열의 작은 불씨라도 제가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의 아픔을 겪으면서 군주민수(君舟民水·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를 가슴 깊이 새겼고, 한국당이 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민심의 바닥을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직도 난파선에 불과한 우리 당을 더 뜯어고치고 변화시키는 혁신의 에너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보내주시는 작은 지지를 안주의 수단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동력으로 이용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김 전 지사의 전대 출마를 점쳐왔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지지세력이 겹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과 출마 시사 이후 김 전 지사가 전대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