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수소 생산·저장기술에 102억원 투입

올해 친환경적 수소 생산과 저장기술 개발에 102억원이 새로 투자되는 등 기후·환경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 모두 1천82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19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해온 기후·환경 분야 대표사업인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90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도심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 개발을 신규 과제로 연료전지(120억원)와 태양전지(12억5천만원) 연구가 추진된다.

또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수소 생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인 수소 저장을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이 새로 마련돼 102억원이 투입된다.

알칼라인·고분자전해질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및 화학적 저장기술 개발에 78억원이 투입되고, 고체산화물 수전해·바이오 수소생산·고체 수소저장 등 미래 유망기술 발굴에 23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향후 스마트시티처럼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 활동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원천 기반 기술인 '에너지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40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이밖에 플라스마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일산화탄소 같은 유용한 가스로 전환, 생산하는 '플라스마 활용 탄소자원화' 사업(24억원),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기후기술협력 기반조성' 사업(국제개발협력사업, 10억원)도 신규로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