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삼성물산 사상 처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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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물산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039억원으로 전년보다 25.3% 늘어났다고 23일 공시했다.
건설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건설부문 2018년 영업이익은 7730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증가했다. 상사(-2.7%)·패션(-24.2%)·리조트(-18.3%)부문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31조1560억원으로 집계돼 ‘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다.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다. 시장 추정치인 2853억원보다 14.9% 낮은 부진한 실적이다. 매출은 7조9711억원으로 2.7% 늘었고, 순이익은 8046억원으로 1434.9% 증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룹의 투자 확대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건설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건설부문 2018년 영업이익은 7730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증가했다. 상사(-2.7%)·패션(-24.2%)·리조트(-18.3%)부문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31조1560억원으로 집계돼 ‘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다.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다. 시장 추정치인 2853억원보다 14.9% 낮은 부진한 실적이다. 매출은 7조9711억원으로 2.7% 늘었고, 순이익은 8046억원으로 1434.9% 증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룹의 투자 확대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