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송도 공장 건설 추진…연말께 임상 시작”
바이오 벤처기업 레모넥스가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23일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인천자유경제구역청에 최근 부지 신청을 했다”며 “이르면 중순께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모넥스는 이 공장에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LEM-S402M’과 ‘LEM-AB701M’의 임상용 시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LEM-S402M은 비대흉터가, LEM-AB701M은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원 대표는 “이르면 연말께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모넥스는 초미립자 약물전달체(DDS)를 활용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최근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