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6%·물가상승률 1.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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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6% 수준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4%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4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올해와 내년 모두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재정정책이 확장되는 가운데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은은 "민간소비는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로 증가율은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설비투자는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우리나가 경제가 성장하는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출 증가세 둔화, 글로벌 성장세 약화 등의 이유에서다.
한은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되는데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도 줄고 있다"며 우려했으나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은 이를 해소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중 1.4%, 내년 중 1.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금상등 등이 서비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요측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유가하락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무상교육 확대, 전·월세 가격 안정 등 하방 압력이 지속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4만명, 내년에는 17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상황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 등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올해와 내년 중 각각 690억 달러, 6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올해 4% 내외, 내년 3%대 후반을 기록하면 점진적 하락세가 점쳐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은 24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올해와 내년 모두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재정정책이 확장되는 가운데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은은 "민간소비는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로 증가율은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설비투자는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우리나가 경제가 성장하는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출 증가세 둔화, 글로벌 성장세 약화 등의 이유에서다.
한은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되는데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도 줄고 있다"며 우려했으나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은 이를 해소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중 1.4%, 내년 중 1.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금상등 등이 서비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요측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유가하락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무상교육 확대, 전·월세 가격 안정 등 하방 압력이 지속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4만명, 내년에는 17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상황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 등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올해와 내년 중 각각 690억 달러, 6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올해 4% 내외, 내년 3%대 후반을 기록하면 점진적 하락세가 점쳐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