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4개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81억8000만원을 나눠준다. 작년 하반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데 대한 인센티브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품) 부문은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 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 1만8000여 명에게 지급할 작년 하반기 인센티브 규모를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액은 2010년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협력업체에 지급한 누적 인센티브는 2735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 8월 발표한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라 2차 협력업체에도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라며 “설 연휴 전에 지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