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사이다 파티 시작…황제-태후 '쥐락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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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 머리 꼭대기 위에서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브레인 황후’의 탄생을 알리며, 태후 신은경을 완벽히 주저앉히는 모습으로 극을 뒤흔들었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 입성 후 각종 고초를 당하며 ‘절대 흑화’한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특유의 러블리하고 다정한 면모에서 싸늘하고 냉정한 ‘극과 극’ 모습까지 물 흐르듯 소화하며 매 회 신들린 열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37, 38회에서 오써니(장나라)는 줄곧 의심을 품고 있던 서강희(윤소이)와 속을 감춘 언쟁을 벌인 후 서강희의 사주로 자신을 사찰 중이던 궁인을 잡아내 ‘역사찰’을 지시한 상태.
뒤이어 소현황후 살해 진범으로 몰린 황제 이혁(신성록)이 자신을 찾아와 엄살을 부리자 오써니는 이혁에게 “한심합니다”라며 싸늘한 일침을 가한 후 천우빈(최진혁)과 경호 연습에 매진하며 ‘힐링’에 나섰다. 새로운 연습에 실수를 연발하는 서툴고도 코믹한 모습으로 절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리(오아린) 공주와의 대화 도중 태황태후(박원숙)가 남긴 유산 상속의 진실을 알게 된 오써니는 유언장을 몰래 바꿔치기한 태후(신은경)의 속셈을 간파하며 서늘하게 굳었고, 곧바로 태후를 찾아가 비장한 경고를 날렸다. 직후 오써니의 예상대로 태후는 천우빈을 호출, 오써니와 함께 야반도주할 것을 지시한 터.
천우빈으로부터 태후의 ‘스캔들 조작’ 계략을 전해들은 오써니는 “그래도 내가 명색에 배우였는데, 캐릭터 설정은 확실하게 하고 가야죠!”라며 “속아도 주고, 놀아도 드려야죠”라고 눈을 번쩍였다. 그간 황실의 각종 음모에 당하고만 살던 오써니가 상황을 역이용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
태후의 작전에 맞춰 오써니는 천우빈과 함께 한밤 중 궁을 나갔고, 밀회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고사를 당한 것으로 위장됐다. 이에 태후가 기자들 앞에서 오써니의 부도덕한 면모에 대해 거짓 폭로를 이어가던 찰나, 오써니와 천우빈이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반전을 안겼다. 모든 상황을 간파한 오써니가 이혁에게 사전 지원을 요청, 태후의 ‘스캔들 사주’를 거꾸로 폭로했던 것.
부들부들 떠는 태후에게 오써니는 “소현황후 때도 이런 식이었어요? 그때 그 경호원은 어떻게 됐죠?”라고 추가 일격을 가하는가 하면, 태후가 사건 은폐를 강요하며 소리를 지르자 자신의 ‘라이브 방송캠’을 가리키며 “말 좀 가려하시죠, 국민들 놀라겠어요”라고 쐐기를 박아 절정의 ‘사이다 샤워’를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오써니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이혁은 오써니에게 “황후를 지킬 수 있는 거면, 불구덩이든 지옥이든 뛰어들 겁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던 상태. 오써니는 그런 이혁을 밀어내며 “불구덩이든 지옥이든 뛰어들지 않아도 되니, 진실부터 밝혀주세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할마마마가 왜 돌아가셨는지, 제 김밥에 독약을 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소현황후는 왜 연못에 빠졌는지, 황제로서 진범을 잡아주세요. 그래야 제가 궁에 살 수 있습니다!”라고 결연하게 뒤돌아서는 모습으로 심쿵 매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시니컬 가득한 ‘칼미소’를 얼굴에 장착한 채, 황제와 황후를 자신의 손 안에서 쥐락펴락하는 면모로 마력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을 통해 극 초반 뮤지컬 배우 역할로서 탁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황실 입성 후 ‘눈물의 여왕’에 등극한 데 이어 천우빈과의 경호 연습으로 액션까지 섭렵하며 ‘완벽 만능캐’로 거듭난 상황.
극 전체를 휘두른 장나라의 미친 활약에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은 오롯이 오써니의 ‘사이다 파티’로 마무리!” “써니가 흑화하니 천하의 태후도 무용지물” “장나라가 아닌 오써니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9, 40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 입성 후 각종 고초를 당하며 ‘절대 흑화’한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특유의 러블리하고 다정한 면모에서 싸늘하고 냉정한 ‘극과 극’ 모습까지 물 흐르듯 소화하며 매 회 신들린 열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37, 38회에서 오써니(장나라)는 줄곧 의심을 품고 있던 서강희(윤소이)와 속을 감춘 언쟁을 벌인 후 서강희의 사주로 자신을 사찰 중이던 궁인을 잡아내 ‘역사찰’을 지시한 상태.
뒤이어 소현황후 살해 진범으로 몰린 황제 이혁(신성록)이 자신을 찾아와 엄살을 부리자 오써니는 이혁에게 “한심합니다”라며 싸늘한 일침을 가한 후 천우빈(최진혁)과 경호 연습에 매진하며 ‘힐링’에 나섰다. 새로운 연습에 실수를 연발하는 서툴고도 코믹한 모습으로 절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리(오아린) 공주와의 대화 도중 태황태후(박원숙)가 남긴 유산 상속의 진실을 알게 된 오써니는 유언장을 몰래 바꿔치기한 태후(신은경)의 속셈을 간파하며 서늘하게 굳었고, 곧바로 태후를 찾아가 비장한 경고를 날렸다. 직후 오써니의 예상대로 태후는 천우빈을 호출, 오써니와 함께 야반도주할 것을 지시한 터.
천우빈으로부터 태후의 ‘스캔들 조작’ 계략을 전해들은 오써니는 “그래도 내가 명색에 배우였는데, 캐릭터 설정은 확실하게 하고 가야죠!”라며 “속아도 주고, 놀아도 드려야죠”라고 눈을 번쩍였다. 그간 황실의 각종 음모에 당하고만 살던 오써니가 상황을 역이용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
태후의 작전에 맞춰 오써니는 천우빈과 함께 한밤 중 궁을 나갔고, 밀회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고사를 당한 것으로 위장됐다. 이에 태후가 기자들 앞에서 오써니의 부도덕한 면모에 대해 거짓 폭로를 이어가던 찰나, 오써니와 천우빈이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반전을 안겼다. 모든 상황을 간파한 오써니가 이혁에게 사전 지원을 요청, 태후의 ‘스캔들 사주’를 거꾸로 폭로했던 것.
부들부들 떠는 태후에게 오써니는 “소현황후 때도 이런 식이었어요? 그때 그 경호원은 어떻게 됐죠?”라고 추가 일격을 가하는가 하면, 태후가 사건 은폐를 강요하며 소리를 지르자 자신의 ‘라이브 방송캠’을 가리키며 “말 좀 가려하시죠, 국민들 놀라겠어요”라고 쐐기를 박아 절정의 ‘사이다 샤워’를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오써니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이혁은 오써니에게 “황후를 지킬 수 있는 거면, 불구덩이든 지옥이든 뛰어들 겁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던 상태. 오써니는 그런 이혁을 밀어내며 “불구덩이든 지옥이든 뛰어들지 않아도 되니, 진실부터 밝혀주세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할마마마가 왜 돌아가셨는지, 제 김밥에 독약을 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소현황후는 왜 연못에 빠졌는지, 황제로서 진범을 잡아주세요. 그래야 제가 궁에 살 수 있습니다!”라고 결연하게 뒤돌아서는 모습으로 심쿵 매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시니컬 가득한 ‘칼미소’를 얼굴에 장착한 채, 황제와 황후를 자신의 손 안에서 쥐락펴락하는 면모로 마력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을 통해 극 초반 뮤지컬 배우 역할로서 탁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황실 입성 후 ‘눈물의 여왕’에 등극한 데 이어 천우빈과의 경호 연습으로 액션까지 섭렵하며 ‘완벽 만능캐’로 거듭난 상황.
극 전체를 휘두른 장나라의 미친 활약에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은 오롯이 오써니의 ‘사이다 파티’로 마무리!” “써니가 흑화하니 천하의 태후도 무용지물” “장나라가 아닌 오써니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9, 40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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