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빌리브 스카이 평균 경쟁률 135대 1…84㎡A형은 443.7대 1
여전한 대구 청약열기…28억 펜트하우스에 35명 몰려
신세계건설이 대구 달서구에 짓는 '빌리브 스카이' 1순위 청약에서 28억원짜리 펜트하우스 2가구에 35명이 몰렸다.

2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4일 빌리브 스카이 343가구 1순위 청약이 평균 135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가운데 2가구를 분양한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19㎡형)에 32명이 청약해 1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지역에서도 3명이 청약했다.

219㎡형 분양가는 27억7천700만원으로 3.3㎡당 가격이 3천243만6천원이다.

26억200만원짜리 204㎡형 펜트하우스 2가구도 경쟁률이 5대 1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달구벌대로 죽전네거리 요지에 짓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대구에서 30억원에 가까운 신규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청약 결과는 부동산투기 규제에도 대구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6억800만원에 분양한 84㎡A형(45가구)은 경쟁률이 443.7대 1까지 치솟았고 84㎡D형 153.7대 1, 84㎡B형 107대 1, 95㎡ 93.4대 1 등 모든 가구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3.3㎡당 분양가는 1천728만∼1천886만원대로 수성구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