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오늘) 밤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들었던 상도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이시언의 하루가 그려진다.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등장했던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성격 때문에 무지개 회원들이 늘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를 위해 모든 짐이 빠지고 여유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던 상도 하우스의 텅 빈 민낯이 드러난다. 이제서야 처음 이사를 왔을 때와 똑같은 자태를 드러낸 집에 이시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스레 청소를 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집에 홀로 남은 이시언은 마지막 인사를 하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멈추지 않는 눈물에 황급히 집을 나선 그는 주차장에 내려와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해 이때까지 알지 못했던 그의 속마음과 감성적인 면모가 드러날 예정이다.
한편 이시언이 이사 갈 집이 이날 방송을 통개 공개될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그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시언이 새로 입주할 아파트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이편한 세상 상도 노빌리티'로 2016년 6월에 평균 경쟁률 19.26대 1로 마감된 인기 아파트다.
당시만 해도 서울 지역은 추첨 25%였기 때문에 기회의 시장이었고 중도금도 6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했다. 때문에 계약금의 10%만 있으면 누구든지 청약이 가능했다.
이시언이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까지만 해도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6억 5,800원이었다. 하지만 현재 호가는 13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사이에 무려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게다가 상도동은 서울에서 정중앙에 위치해 강남, 여의도, 용산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한강까지 가까워 입지도 좋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시언의 이사 소식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고 있다.
이렇듯 꿈의 보금자리에 입성하게 된 이시언의 가슴 찡한 하루는 25일(오늘) 밤 11시 15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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