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탈모 모발이식, 밀도와 디자인이 중요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탈모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9 상반기 취업 전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이 추위가 더 야속하기만 하다.

대학 졸업을 앞둔 A씨(26세)는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으로 요즘 고민이 많다. 구직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유전으로 물려받은 탈모증으로 인해 호감을 주는 면접결과를 얻지 못할까봐 걱정이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면접 시 호감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추천하고 있지만,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있게 자신의 이마를 드러낼 수 없을뿐더러 탈모가 있다는 사실이 면접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가진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생각일 수 있지만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국내 취업시장에서 이미 사회적 병리현상에 가깝고 탈모인에게 알게 모르는 차별도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

특히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대 초중반의 경우 이마 라인 양쪽이 뒤로 밀리는 이른바 M자 탈모가 많다.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법과 뒷머리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 방법이 있는데, M자 탈모의 경우에는 약물적 치료법 보다는 모발이식수술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M자탈모 모발이식 시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모플러스 성형외과 문민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밀도와 디자인 2가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M자 탈모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있게 이마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을 통해 이를 개선해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밀도와 디자인 모두 만족해야 한다. 자칫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수술한 것이 타인에게 알려지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밀도로 인해 수술의 효과가 없다면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 큰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이 탈모라는 것을 인지했을 때 좌절하거나 고민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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