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르면 내달 말 7번째 LCC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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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이상 신규 면허 받을 수도
![국토부, 이르면 내달 말 7번째 LCC 선정](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784359.1.jpg)
LCC 사업을 준비하는 신생 항공사들은 국토부 요구대로 △조종사·승무원 확보 계획 △직원 교육·훈련 방안 △안전관리시스템 수립 계획 △적절한 규모의 안전담당 조직 확보 방안 등 항공 안전 부문의 사업 계획을 보완했다. 항공권 초과 판매, 수하물 파손, 스케줄 변경, 기내 지연 등에 대한 대응 계획도 제출했다.
7번째 LCC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회사는 에어로K와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플라이강원 등 4곳이다. 에어로K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를 구상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와 베트남에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4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장거리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초기에는 인천을 기점으로 일본과 동남아에 취항하고 장기적으로는 로스앤젤레스(LA)·밴쿠버·새너제이 등 미주 지역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필립은 소형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광주~김포·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을 거점으로 삼아 일본과 중국, 러시아,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 취항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LCC들은 새 항공사의 시장 진출에 앞서 발 빠르게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규 노선을 확장하고 새 비행기 도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2곳 이상의 신생 항공사가 면허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