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개미소녀'(사진=방송화면 캡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매일 눈에서 개미가 나오는 '개미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눈에서 통증을 호소한 뒤 눈에서 죽은 개미를 쏟아내는 ‘개미소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개미소녀'라 불리는 사연의 주인공은 인도의 11살 소녀 '아시위니'이다.

아시위니의 가족에 따르면 초기에는 눈이 간지러운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이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위니의 눈에서 죽은 개미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아시위니의 고통이 멈추길 바랐지만 아시위니의 눈에서는 계속해서 개미가 나왔고, 10일간 무려 60여 마리의 개미 사체가 눈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위니와 가족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꾸며낸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아시위니와 가족은 의사가 직접 아시위니의 눈에서 개미를 발견하면서 진실로 밝혀졌다. 의사에 따르면 아시위니와 같은 사례가 있다고 한다. 2016년에 12살 소녀의 귀에서 10마리의 죽은 개미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시위니의 증세도 개미가 귀로들어간게 아닐까 추측만 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