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정책 불확실성 남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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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미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남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 중앙은행(Fed)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1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FOMC는 신중한 태도일 듯 하다"며 "현재로서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이지만, 물가를 바라보는 Fed 내 인식이 엇갈리며 정책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겨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와 시간당임금을 비롯한 물가지표도 같이 발표된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창출 능력은 안정적인 편이고, 임금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재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유가 하향 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부담이 경감되고 있다는 점에서 Fed로서는 통화긴축 명분이 갈수록 약해질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FOMC와 더불어 미중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중국의 4차산업 경쟁 양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결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 중앙은행(Fed)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1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FOMC는 신중한 태도일 듯 하다"며 "현재로서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이지만, 물가를 바라보는 Fed 내 인식이 엇갈리며 정책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겨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와 시간당임금을 비롯한 물가지표도 같이 발표된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창출 능력은 안정적인 편이고, 임금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재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유가 하향 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부담이 경감되고 있다는 점에서 Fed로서는 통화긴축 명분이 갈수록 약해질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FOMC와 더불어 미중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중국의 4차산업 경쟁 양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결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