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매달 급여 일정액 모아 미혼모·범죄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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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앞장서는 기업

온누리 펀드는 미혼모 지원에도 쓰인다. 지난해는 청소년 미혼모 6명의 양육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 교육을 하는 데 활용했다. 온누리펀드는 다문화가족 등 청소년 25명의 직업교육, 진로체험 학습 등 지원에도 요긴하게 쓰였다.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을 지원하는 ‘온누리 R-BANK’ 사업도 성공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아동 1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해외에서도 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과 재활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의 어린이 14명을 지원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폐가와 빈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층에 무상 임대하는 ‘행복둥지 사업’, 혼자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태권도 재능기부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