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와 음반 등을 판매하는 교보문고의 자회사 교보핫트랙스가 중국 칭다오에 1호 매장을 열었다. 교보문고는 교보핫트랙스 칭다오점에서 6만3000개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교보핫트랙스 칭다오점은 교보문고의 첫 해외 진출 매장이다.

교보핫트랙스 매장은 중국 최대 국영 출판기업 중 하나인 청도출판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시티미디어플라자’ 1층에 120㎡ 규모로 마련됐다. 지난해 6월 교보문고와 청도출판이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의 성과다. 박영규 교보문고·교보핫트랙스 대표는 “작은 매장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폭넓은 문화 교류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