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에 종업원 주휴수당 지급 문제까지 겹친 지난해, 편의점 CU(씨유) 가맹점주들의 노무 상담 건수가 2만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 1년간 자사 가맹점주들의 노무 상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면서, 상담 내용 중 임금 관련 문제가 35.9%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4대 보험 관련 문의는 21.1%에 달했고 근로계약 관련 문의는 8.9%였다.

노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가맹점주의 56%는 2년 차 이하 신규 가맹점이었다.

CU는 지난해 1월부터 가맹점주가 전문 노무사에게 직원채용·관리·퇴직 등 노무 관련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의 비용은 가맹본부에서 전액 부담하며,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저임금·주휴수당 논란속 편의점CU 노무상담 2만건 기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