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넌 퇴근이고, 난 학생이야 ‘퇴튜던트’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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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퇴튜던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어떡하지. 늦겠다. 버스 왜 이리 안 오는 거야.
민성: 민이야. 퇴근했는데 뭘 늦어? 오늘 약속 있어? 누구야 남자 만나?
민이: 나 오늘 미술학원 가는 날이야. 첫 수업부터 늦으면 안 되는데…
민성: 미술학원? 거기 애들 다니는 곳이잖아.
민이: 아니거든! 퇴튜던트 몰라?
민성: 퇴…뭐? 퇴사하려고? 안돼 민이야.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퇴튜던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퇴튜던트! 직장인 모두가 좋아하는 단어 ‘퇴근’하고 스튜던트가 합쳐진 말이야. 일단 택시 타야겠다 설명해줄 게 빨리타.
민성: 응? 나도 타? 아저씨 리슨 케어풀리!
민이: 퇴튜던트, 요즘 52시간 근무 덕에 야근 안 하는 직장인이 많잖아.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용 수업을 퇴근 뒤에 수업을 듣는 학생이 되는 거야. 나도 딱히 취미가 없었는데 백화점에 갔다가 문화센터에 이런 수업이 있는 걸 알고 등록했어. 퇴근하고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강의들이 많아.
민성: 완전 워라밸이네? 이런 건 내가 좀 알지. 민이: 여기서 내려주세요!
민성: 나도 신청해야겠다.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면 하루가 허무했어. 근데 뭘 배울 수 있어?
민이: 다양하지 요리, 운동, 그림, 노래 말고도 많아. 직장 스트레스도 풀고 자기계발도 하고 퇴근 후에 학생이 되는 거야. 자신의 만족을 위한 배움 그게 퇴튜던트의 중요한 가치지. 퇴튜던트 잘 알겠지?! 잘 알겠지?
민성: 나도 바로 신청해야겠다. 신청서 주세요. 민이랑 같은 반에 들어가자!
센터 직원: 그 반은 정원이 꽉 차서 다른 반으로 가셔야 합니다.
민성: 네? 민이랑 같이 들어야 하는데…취소해주세요.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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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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