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사회복지기관 차량 노후 타이어 교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0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한 이 회사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 나눔 사업(사진)과 타이어 나눔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 기관 중 50곳을 선정해 경차 한 대씩을 전달하고 있다. 차량 나눔 사업에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의 운전자들이 스스로 차량을 관리하며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교육도 한다. 이 재단은 2008년부터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해 11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47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타이어 나눔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활동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과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노후 정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차량과 타이어 지원을 받은 기관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타이어 및 차량 점검 등 안전교육을 시행해 안전운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8852개의 타이어를 후원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이 체험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재단은 최대 1박2일 동안 45인승 버스와 버스 기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주차료 등 버스 운행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틔움버스 사업은 2944대의 버스를 지원해 10만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동그라미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동그라미 봉사단은 2011년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자발적인 봉사활동 조직이 전사적으로 확대된 공식 임직원 봉사단이다. 한국타이어 임직원은 모두 동그라미 봉사단으로 누구나 봉사 활동을 기획해 참여할 수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