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장질환 예방 힘 보탠다…‘두근두근 심(心)프로 캠페인’ 가동
대한민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대국민 급성심정지(심장마비) 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률 증대를 통해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사회공헌 캠페인 ‘두근두근 심(心)프로– 심(心)프로 버스가 간다’를 개최했다. 종근당건강은 전 임직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모두 수료하여 사회적 귀감이 된 바 있다.

종근당건강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영해면사무소와 원구2리 마을회관에 각각 기증했다. 종근당건강은 올해 첫 심프로 버스 캠페인 지역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률이 낮은 곳을 우선 고려해,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가 5.6%로 가장 적은 영덕군을 선정했다. (출처: 2008-2016 지역통계 한 눈에 보기(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지속적인 ‘심프로 버스’ 운영으로 단기적으로는 전국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급심장정지에 의한 돌연사로 인한 정신적, 사회적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국민들이 ‘두근두근 심(心)프로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사망원인 중 심장질환은 인구 10만명당 60.2명으로 교통사고 사망(9.8명) 보다 6배 이상 높다. 급성심정지는 흔히 말하는 심장마비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기능이 갑자기 정지되어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급성심정지 상황에 생존율을 증대시키는 방법은 발견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환자가 잘못될까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심프로 버스' 캠페인에 참여한 김병용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교수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면서 "일반인이 수행해도 뇌와 심장으로의 혈류가 유지되어 제세동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이로 인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종근당건강은 2018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 소외 계층이자, 급성심정지 위험군인 중년 남성의 사고 순간을 가장 목격하기 쉬운 ‘중장년 여성’에 관심을 둔 사회공헌 캠페인 ‘두근두근 심(心)프로’를 운영하고 있다. 중년 여성의 눈높이에 맞춘 심폐소생술의 교육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직접교육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는 ‘심프로 버스’를 운영, 계절별로 발병하기 쉬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대처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두근두근심프로’를 검색하면 누구든 얻을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