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 28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2019년 동반성장 새해 모임’을 열었다. 왼쪽부터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구영수 신성델타테크 사장,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 신상문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8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2019년 동반성장 새해 모임’을 열었다. 왼쪽부터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구영수 신성델타테크 사장,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 신상문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8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80여 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19년 동반성장 새해 모임’을 열었다. ‘생존을 넘어 도약을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의 원가 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공급망 관리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올해 중점 추진 과제가 발표됐다.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낸 7개 부품·설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상범 부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원팀(one team)’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다”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중국발 LCD(액정표시장치)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수백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부회장은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상생협력의 가치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