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 없는 질문’(1908)은 그의 대표곡이다. 신비로운 현악 합주 위에 독주 트럼펫이 무조음악 스타일로 질문을 던진다. 목관악기들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만 질문의 답은 못 되는 것 같다. 현은 여전히 신비롭게 흐르고 트럼펫의 질문은 계속된다. 아이브스는 곡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존 차원의 질문으로 들리기에 답을 몰라도 현대인의 심금을 울린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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