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매출 94조…아이폰 매출 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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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4분기(10~12월) 843억달러(약 94조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전망치를 놓친 것이 실망스럽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번 분기 실적은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이 깊고 폭넓게 운영됐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매출은 시장 전망치 평균인 840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이를 다른 부문에서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 순이익은 200억달러로 집계됐다.
외신과 여러 매체들은 애플 순이익이 안정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18달러로 미국 월가 전망치(4.17달러)를 상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