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월드몰은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내달 28일까지 황금 돼지 '데이지' 입체모형을 전시하고, 새해 소망을 적은 메모를 여기에 붙일 수 있는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6일에는 전문 서예가들이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연다.
풍선 아트, 마임, 저글링, 마술 공연도 있다.
롯데몰 수원은 2일 풍물놀이와 사자춤 공연을 선보이고, 롯데몰 김포공항은 5∼6일 윷놀이 대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웃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연다.
판교점 5층의 '현대 어린이 책 미술관'에서는 어린이 24명이 창작한 그림책 35권을 전시하고, 연휴 기간 그림책을 만든 어린이가 제시한 질문에 답하면서 책을 만들어보는 '미니북 만들기' 체험행사도 한다.
15개의 대형 공룡 모형을 전시하는 '공룡체험전 쥬라기 테마파크' 행사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무역센터점은 내달 2일 아동극 '미녀와 야수'를 무대에 올리고, 목동점은 '대왕 윷 던지기'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업체가 참여하는 '윈터 빌리지 마켓'을 통해 다양한 겨울 상품과 인기 먹거리를 판매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겨울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설맞이 꿀꿀 별미전'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헬로 키즈 어린이 미술체험'을 2∼4일과 6일, 9∼10일에 각각 진행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4일과 6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초대형 윷놀이·투호놀이' 행사를 갖는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4일과 6일 열리는 행사는 고객에게 '황금풍선'을 무료로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