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30일 "한국당을 무기력한 야당이 아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은 웰빙·구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와 소통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경태,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희망주는 대안정당 만들겠다 "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부산(사하을)에서 당선되는 등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 몸담으며 3선을 했고,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