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부동산 벤처기업 한국청년주택은 서울 수유동 한신대 인근에 영스테이 3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청년주택은 청년과 대학생의 편리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벤처기업 인증 후 불과 4개월 만에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30억원 투자를 유치,불과 반년 만에 자산 70억원 규모의 부동산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개인투자조합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벤처기업에 출자할 목적으로 개인 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조합이다.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다. 출자자들은 조세특레제한법 16조에 의해 3000만원까지 10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청년주택은 이번에 매입한 3호주택 외에 동덕여대 인근에 21가구 규모의 1호, 공릉동에 18가구의 2호를 매입해 모두 70가구의 청년주거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 청년주택을 10호까지 매입하여 주거지원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창업공간 지원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청년주택의 이사진은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승찬 한국청년주택 대표는 “청년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에 수요 맞춤형 주택과 창업공간을 공급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부동산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