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록체인은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탈중앙화 블록체인 에너지 거래플랫폼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MOU로 신재생에너지단지 건립 레퍼런스를 보유한 마린윈드파워, 항공우주·방위산업용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AK까지 3사가 손잡고 대형 풍력발전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엠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충족하는 ‘지역 재생에너지 생활발전소’ 콘셉트를 내놓기도 했다. 직접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남는 에너지는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간(P2P) 거래하자는 취지다. 환경오염이나 비용부담을 최소화해 풍력·태양광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발전방식을 고안했다.
엠블록체인 관계자는 “이번 MOU로 기존에 제시한 생활발전소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량 생산된 전력은 생활발전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일부 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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