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 중계 장비의 핵심 부품인 RF패시브 필터(Passive Filter) 제조기업으로 SK텔레콤, KT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RF패시브 필터(Passive Filter)는 불필요한 통신서비스는 막고 통신사업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별해 주는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가 생산한 제품 90% 이상은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의 통신사업자에게 수출한다.
두 기관은 현장 교육을 위한 인적자원의 교류, 관련 산업 장비·시설 지원,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안달 전기공학과 교수가 보유한 1억5000만원 상당의 RF패시브 필터 기술특허 2건을 이전하고 투자금 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랑텍은 지난해 12월 창업진흥원의 예비상장사에 선정돼 오는 2022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랑텍은 우리나라 벤처기업 중 이동통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창업진흥원에서 예비 상장회사로 평가받는 등 미래가 밝다”며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복 대표는 “창업펀드 투자 1호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며 “산학협력단과 긴밀히 협력해 이동통신용 스마트 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