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개편 전후 버전 모두 담은 '듀얼앱' 선보인다
네이버가 모바일 개편 전후 버전을 하나의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합한 '듀얼앱'을 2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베타테스트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보다 안정적인 이용자 이전과 경험 향상을 위해 신구 버전을 하나로 통합한 듀얼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듀얼앱은 2월 iOS 버전부터 출시되며, 상반기 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일 방문자 300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개편인 만큼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대한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적응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실험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네이버 커넥트 2019’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 등을 제외하고 구글과 같이 검색창만 첫 화면에 남기는 방식의 모바일 앱 개편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